재구매 비율 60%… 단골 고객 주문건수도 152% 늘어고객 친화적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락인' 성공'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도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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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의 온라인 ‘블랙 플러스’ 등급 고객 수가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홈플러스는 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골 고객 수와 주문건수가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블랙 플러스’ 등급 고객 수는 꾸준히 성장해 2019년 대비 135% 늘었으며, 해당 등급의 고객 주문건수도 152% 늘었다. 홈플러스는 전월 실적 30만원, 3회 이상 고객에게 블랙 플러스 등급을 적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온라인 고객의 재구매욜도 급증했다. 최근 6개월간 재구매 유지 비율은 올해 8월 말 기준 60%에 달한다. 이는 2019년 52%, 2020년 54%, 2021년 58%에 이어 4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시스템’으로 꼽았다. 고객경험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편의를 극대화해 ‘락인’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8일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다. 해당 시스템은 론칭 일주일만에 가입자 수 4만3000명을 넘어섰으며, 결제 고객 비중도 전체의 25%를 넘어섰다.

    쇼핑 편의 최대화를 위해 자주 구매하거나 최근 구매한 내역을 모아 개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자주 구매’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마트 직송을 기반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전략도 주효했다. 지난해 2월 시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3~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