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동 양육시설 38곳에 전달
  • ▲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취득 교육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취득 교육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와 보호아동의 정서 안정을 돕는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최근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전국 아동 양육시설 38곳에 총 14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희망스케치는 아동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과 만 18세가 돼 양육시설 퇴소 후 독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지원하는 재단 대표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과 자격취득을 지원하고 보호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재단은 지난해보다 40여명 늘어난 1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자격취득을 위한 학원비, 자격취득 응시비, 실습물품 등 비용을 지급하고 월 30만원의 자기개발비를 지원한다. 

    또한 재단은 조선 계열사의 기술교육원을 통해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사내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자에게는 주거지원과 함께 월 50만원의 자기개발비가 제공되며 지원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재단은 보호아동의 정서 안정을 위해 전국 아동 양육시설 10곳에 벽면정원을 설치하고 누수나 단열 문제가 있는 28곳에는 개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고 보호아동이 정서적인 안정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자립과 안정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