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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서울 2022] 윤미희 BBDO ECD "이제 넷플릭스·노벨평화상과 경쟁해야"

'칸 라이언즈 2022' 다이렉트 부문 예선 심사'데이터·결과' 중심 심사…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방점"재미·위트 담아야… 살아남는 것은 결국 재밌어 하는 것"

입력 2022-09-23 13:59 | 수정 2022-09-23 13:59

▲ ⓒ정상윤 기자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은 이제 넷플릭스와 경쟁하고 노벨평화상과 경쟁해야한다.”

윤미희 BBDO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는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열린 ‘칸 라이온즈 서울 2022’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ECD는 올해 열린 칸 라이언즈 다이렉트 부문에서 예선 심사를 맡았다. 국내 광고인이 심사를 맡은 것은 윤 ECD가 유일하다.

이날 윤 ECD는 ‘Behind the jury room’이라는 제목의 연사를 통해 칸 라이언즈 심사 기준과 올해 광고 트렌드, 변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ECD는 “심사에서 중점적으로 본 것은 ‘데이터’와 ‘결과’라면서 ”한 사람의 감이나 인사이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어떤 근거가 기반이 되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00편이 넘는 캠페인을 심사하면서 “지속 가능성, 환경 문제나 사회 이슈들을 캠페인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지와 이러한 내용을 얼마나 위트 있게 담아냈는 지를 살펴봤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칸 라이언즈 다이렉트 부문 수상작은 중동 지역의 여성 인권, 자본에 치여 광고 마케팅에서 소외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광고, 개발도상국의 투표권과 민주주의 성장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캠페인들이 주를 이뤘다. 숫자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화 하고,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얼마만큼 선보일 수 있는지 등이다.

윤 ECD는 올해 칸 라이언즈 ‘라이언하트’상을 받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언급하며 광고 캠페인이 판매-소비를 넘어 더욱 확장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칸 라이언즈 2022에서 새로운 광고 비즈니스 계획을 밝혀 이목이 집중됐던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도 있었다.

캠페인으로서의 본질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윤 ECD는 “콘텐츠로서의 아이디어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틱톡,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하루에 몇 만건씩 생성되는데 이 중에서 살아남는 것은 소비자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뿐”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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