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및 구매의향도 항목 등서 높은 평가"폭스바겐 e-모빌리티 이끌 전략 모델"
  • ▲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0월의 차에 폭스바겐 'ID. 4'를 선정했다. ⓒ협회
    ▲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0월의 차에 폭스바겐 'ID. 4'를 선정했다. ⓒ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년 10월의 차에 폭스바겐 ID.4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벤츠 EQE,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폭스바겐 ID.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폭스바겐 ID.4가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폭스바겐 ID.4는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3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7.0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협회장은 “ID.4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로 향후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를 이끌 새로운 전략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8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405km(복합 기준)를 가는 등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돼 있어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고, 정부 보조금을 고려하면 차량 가격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골프 ▲3월 볼보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NX ▲8월 쌍용자동차 토레스 ▲9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2023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