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수도' 꿈꾸는 익산시와 공동 주최보고·맛보고·즐기는 요리축제 자리 매김"식품문화 콘텐츠 다양화로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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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우 기자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진행해온 ‘Cookfest’를 지역 상생 기치를 내걸고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NS홈쇼핑은 그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진행해온 NS Cookfest를 올해 처음으로 익산으로 이전해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의 식품기업들이 위치하는 등 식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곳이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은 이번 행사가 관련 분야의 부가가치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처음 시작된 Cookfest는 본래 돼지고기 비선호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된 행사였다. 해를 거듭하면서 2015년 ‘우리 먹거리 요리대회’로 확장되는 등 규모가 커져왔다.

    개막식에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 Cookfest가 올해 대한민국 식품수도를 꿈꾸는 익산으로 이전해 식품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NS Cookfest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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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메인 행사인 미식경연에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일반팀 70팀, 고등학생 20팀, 미식 식당전 특별 10팀 등 총 10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고상인 대상에는 상금 3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부문별 3개 팀에는 최우수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NS Cookfest 2022는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미식경연을 비롯한 미식투어, 미식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하림 퍼스트키친 공장 내부 투어라인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경연참가자들을 비롯해 축제현장에 참가한 일반 관람객 2000여명은 하림 퍼스트키친과 하림 닭고기종합처리센터 견학로를 통해 ‘장인라면’, ‘더미식 밥·국·탕·찌개’ 등 하림의 다양한 식품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도슨트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직접 둘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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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 브랜드 홍보를 비롯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를 비롯해 익산시가 지정한 ‘대물림맛집’ 14곳의 음식을 시식할 수 있게 준비했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일자리 박람회‘도 마련됐다.

    NS홈쇼핑은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고, 익산 지역 식재료로 만드는 신인호 셰프의 특산물 요리 시연 방송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익산은 국가식품클라스터가 있는 식품의 메카”라면서 “대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개념으로 익산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회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진행했다면, 올해에는 지역과의 상생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