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80.44 종료…환율 7.1원 오른 1433.3원국채 금리 상승·강달러 영향 투자심리 위축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5포인트(0.86%) 하락한 2218.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1.91포인트 내린 2225.5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40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94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억8909만주, 거래대금은 8조1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07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3.43%), 화학(-2.30%), 금융업(-1.1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통신업(0.84%), 건설업(0.65%), 유통업(0.44%) 등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4.05%), SK하이닉스(-2.91%), 삼성SDI(-2.81%), 삼성바이오로직스(-1.42%), 기아(-0.87%), 삼성전자(-0.54%), LG에너지솔루션(-0.50%)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30%)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과 강달러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한 탓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다”라며 “오전 중 중화권 지수 하락에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오후 중국발 코로나 입국자 규제 완화감에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2포인트(1.47%) 내린 680.4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5억원, 167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08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7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엘앤에프(-5.57%), 에코프로비엠(-3.95%), HLB(-3.05%), 펄어비스(-3.02%), 셀트리온헬스케어(-2.62%), 카카오게임즈(-2.62%), 리노공업(-2.06%), 천보(-1.93%), 에코프로(-1.74%), 셀트리온제약(-1.10%) 등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433.3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