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대 강세…환율 0.1원 내린 1439.7원
  • 코스피가 금융당국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3.04포인트(1.04%) 오른 2236.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통화 긴축 완화 기대감 속에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출발한 뒤 장 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 성향은 기관, 외국인이 각각 3249억원, 143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83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3690만주, 거래대금은 6조7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우주항공과국방·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건축제품·건축자재·생물공학·제약·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2%대 올랐다. 반면 자동차·손해보험·은행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2.86%),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1.44%), 삼성바이오로직스(3.07%), 삼성SDI(3.67%), LG화학(1.23%)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3.29%), 네이버(1.20%), 기아(3.83%)는 내렸다.

    정부가 단기자금 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최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책을 내놓자 DL이앤씨(5.50%), 대우건설(4.78%), 동부건설(6.15%) 등 건설주와 키움증권(6.00%), 삼성증권(2.81%) 등 증권주는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02포인트(2.08%) 오른 68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1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3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