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한투증권 통해 7231억원 조달…만기 내년 1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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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둔촌주공아파트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차환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PF 만기를 하루 앞두고 자산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차환을 완료했다.

    앞서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기존 사업비 7000억원에 1250억원을 추가, 총 825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따라 현대건설(1960억원), HDC현대산업개발(1750억원), 대우건설(1645억원), 롯데건설(1645억원) 등 시공사업단은 사업지분에 따라 사업비를 떠안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이날 이자 등 기존 사업비 7231억원을 조달함하게 됨으로써 한시름 놓게 됐다. 만기는 내년 1월19일까지다.

    한편 둔촌주공은 내달 9일까지 일반분양가를 확정하고 내년 1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