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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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9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42% 늘어난 4404억원이다.

    3분기까지 대한해운의 누적 영업이익은 221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발틱운임지수(BDI)가 1000포인트 미만까지 떨어지는 등 시황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효율적인 선대 운용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한해운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탄소 배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지수(EEXI)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에 내년 첫 정기선급검사 전까지 선박엔진출력제한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