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개최 성과 공유 및 운영 개선 방안 모색
  • ▲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에 참석한  SIMPAC, 미래나노텍, 린나리코리아, 일양약품, 에이션패션 등 인사담당자​들.ⓒ한국중견기업연합회
    ▲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에 참석한 SIMPAC, 미래나노텍, 린나리코리아, 일양약품, 에이션패션 등 인사담당자​들.ⓒ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약 1000명이 신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2일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2022 중견기업 일 자리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에서 박람회 채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참가기업의 84.24%가 박람회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참가기업 7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련은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참여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733명 중 77.76%(522명)는 박람회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2.76%(680명)는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1:1 채용 상담,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제공돼 구직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중견련의 설명이다. 

    이번 간담회는 박람회 개최 성과를 공유하고, 인사담당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토대로 향후 박람회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IMPAC, 미래컴퍼니, 린나이코리아, 일양약품, 에이션패션 등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와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전용 채용 박람회다.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433개 기업, 구직자 2만9100여명이 참여했다. 내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중견기업과 우수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채용 현장 최일선 인사담당자들의 요구와 미래에 대한 청년의 희망이 조화를 이룰 실질적인 가능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중견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등 일자리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