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 모델 이어 신차 2종 추가로 라인업 강화PHEV 모델은 전기로만 48km 주행할 수 있어12월 공식 출시… 가격은 8550만원부터
  • ▲ 지프가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사전예약을 실작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 지프가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사전예약을 실작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Jeep)가 오는 12월 국내 출시를 앞둔 5인승 신형 ‘그랜드 체로키’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그랜드 체로키 4xe’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발혔다.

    5세대로 풀체인지 된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해 11월 3열이 탑재된 ‘그랜드 체로키 L’ 모델로 먼저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여기에 2열, 5인승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와 PHEV 파워트레인을 얹은 그랜드 체로키 4xe를 더해 플래그십 SUV 라인업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PHEV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와 써밋 리저브 등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신형 모델의 외관은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이 더 커졌고,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실내에는 수공예 소재를 적용하고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외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하는 등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등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랜드 체로키에는 V6 3.6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여기에 트림 별로 쿼드라-트랙 I, 쿼드라-트랙 II 등 4x4 시스템을 결합했다. 오버랜드 트림부터는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지프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선을 통해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프의 무공해 비전 ‘제로 에미션 프리덤’의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있는 모델로 국내에서는 랭글러 4xe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하는 PHEV 차량이다. 탁월한 트레일 기능과 함께 전기 모드만으로 최장 48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신형 그랜드 체로키와 4xe는 지프의 진보된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를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럭셔리 플래그십 SUV”라고 밝혔다. 이어 “그 중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프의 제로 에미션 프리덤 비전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친환경 지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가 8550만원, 오버랜드가 9350만원으로 책정됐다.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가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가 1억21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