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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 "양산공장은 한국 담배 시장 자체, 테리아 출시 이후 시장 급변"

양산공장, 한국 시장 담배 트렌드에 민감하게 변화… 타 국가 전략에도 영향日 테리아 출시 이후 생산 비중에도 변화일반담배 대비 비연소제품 비중 '5:5' 끌어올려

입력 2022-11-24 11:00 | 수정 2022-11-24 11:00

▲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한국의 담배 시장 그 자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3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아 아흐메드 카림(Zia Ahmed Karim) 양산공장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을 시험하고 싶어 하고 제품에 대한 기준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이 보내주는 피드백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의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설립 이후 2017년 이전까지 일반연초를 생산해왔다. 이후 2017년 아이코스 출시 이후 이듬해인 2018년부터 생산 비중에 변화가 시작됐다. 아이코스에 사용되는 히츠 소비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일반담배는 약 94억개비, 비연소제품인 히츠는 46억개비 수준이다. 생산량과 판매량이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지만, 궤를 같이한다는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지난해의 경우 여전히 연초가 강세였다.

▲ ⓒ한국필립모리스

그러나 올해부터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 불과 1년 사이에 일반연초와 비연소제품의 생산 비중은 5:5 수준으로 뒤바꼈다.

그는 “지난해 9월 일본에 테리아가 출시되면서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면서 “테리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수출도 늘어나면서 양산공장의 비연소제품 생산비중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산공장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아이코스 일루마의 스틱 제품인 테리아를 전량 생산해 공급하며, 일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레귤러 2종, 후레쉬 4종, 스페셜 4종 등 총 10종이다.

공장 증설과 라인 추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양산공장은 2017년 이후 생산설비 구축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일반 담배의 경우 수출과 생산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만큼, 비연소제품에 힘을 주겠다는 계획이지만 추가적인 투자에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지아 아흐베드 카림 공장장은 “현재 세계 담배 시장은 트렌드에 따라 볼륨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다만 비연소담배 생산 공정은 기존과 다르기 때문에 (증설) 비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할 것이니만큼 투자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akg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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