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푸드페스타 2024 행사 4일간 3만여 명 현장 방문 기대컬리의 128개 파트너사와 230여개 식음료 브랜드 참여"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 새롭게 발견하고 넓혀가는 것 목적"
-
“2층으로 올라가 줄을 서주세요!”행사를 진행하는 컬리 직원의 안내다. 19일 오전 11시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하는 ‘컬리푸드페스타 2024’ 입장을 위해 오픈런이 벌어졌다. 1층 전시관 입구부터 2층까지 관람객들이 가득 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벼 컬리푸드페스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열린 컬리푸드페스타에는 오픈 한 시간 만에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컬리푸드페스타는 입점 브랜드와 손잡고 브랜드 소개, 시식 행사 등을 통해 고객들의 미식 경험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새롭게 발견하고 넓혀가는 것에 목적을 뒀다.지난해 첫 시도한 컬리푸드페스타의 흥행에 이어 올해는 행사 규모를 2배 가량 키웠다. 컬리의 128개 파트너사와 230여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푸드페스타 1차 이후 신청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서 규모를 더욱 키웠다”고 설명했다.
-
이곳은 F&B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를 주제로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기획했다. 조성된 8개 골목 사이사이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부모부터 지인과 함께 온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몰리며 북적였다.시식 코스는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나눠주는 컬리 쇼핑백에 이벤트 참여로 받은 토마토, 쌀, 오일, 소스, 베이커리 등을 담느라 여념 없었다. 두 손 가득 시식 접시를 들고 먹으면서 다른 시식 부스에 줄을 서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 콘셉트로 세운 비비고를 비롯해 풀무원 지구식단, 오뚜기 크리스마스 마켓 등의 시식코너 대기시간은 기본 10분 이상 걸렸다. 이곳 부스에서 만난 진모씨(22)는 “다양한 종류의 빵을 자유롭게 시식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3개국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햇올리브오일의 시식 코너에도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모씨(50)는 “지금까지 먹어온 엑스트라버진오일과 차원이 틀린 맛이었다”면서 “신선한 올리브오일이 이런 맛이 나는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컬리 측은 이번 행사 4일간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차 컬리푸드페스타에는 2만여명이 몰렸는데, 지난달 오픈한 얼리버드 1, 2차 판매 티켓 수를 고려할 경우, 올해는 1만여명이 더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컬리와 손잡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의 기대도 크다. 한 유명 베이커리 관계자는 “1차 컬리푸드페스타에 참여한 이후 컬리 고객이 10% 이상 증가했다”면서 “컬리에서는 단독으로 모카롤과 커스터드스폰지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고, 최근 인기가 좋아 재료를 리뉴얼 출시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컬리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방어 해체쇼 등도 하루 2회 선보이며 온라인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며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행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