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79.24 마감…환율 0.6원 오른 1452.0원삼전‧하이닉스, 브로드컴 HBM 수요 확대 기대감에 상승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440대로 올라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6포인트(1.57%) 상승한 244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1포인트(0.8%) 오른 2423.36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0억 원, 43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6742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1543만 주, 거래대금은 7조18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69%), 기계(3.25%), 의료정밀(2.93%), 금융업(2.84%), 전기가스업(2.50%), 운수장비(2.14%), 유통업(2.08%), 음식료품(1.68%), 통신업(1.56%), 건설업(1.50%), 의약품(1.25%), 섬유·의복(1.24%), 전기·전자(1.1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65%), LG에너지솔루션(0.42%),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14%), 셀트리온(0.73%), KB금융(1.40%), 신한지주(2.18%), HD현대중공업(3.45%)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0.30%), 네이버(-4.29%), LG화학(-0.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5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PCE 영향과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는) 안정세를 찾고 있다"라며 "브로드컴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1.64%) 오른 679.2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4억 원, 10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330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14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8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61%), 삼천당제약(29.97%), 리가켐바이오(4.06%), 클래시스(0.21%), 리노공업(2.15%) 등이 상승했다. HLB(-2.87%), 에코프로(-0.94%), 휴젤(-0.36%), 신성델타테크(-0.1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452.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