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전주시와 '전주창업경진대회' 개최LGU+, U+멤버스 앱 고객 대상 여행·공연 혜택 지원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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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맨홀 내부 안전사고 IoT·인공지능 기술로 예방

    SK텔레콤은 맨홀 아래 유해가스 농도나 온·습도, 침수·뚜껑 열림 여부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위험요인을 ICT 기술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맨홀은 작업자가 굴착 작업 없이 지하에 매설된 관로나 하수도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시설이지만 오래 밀폐된 맨홀의 경우 내부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 작업자의 질식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맨홀 아래에 침수나 화재 사고가 발생하거나, 맨홀 아래로 사람이 추락하는 등의 안전사고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평상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시범사업을 통해 통신 맨홀 규격과 설치 환경에 맞게 솔루션을 최적화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스 발생이 의심되는 지역, 깊이가 깊고 평상시 작업량이 많은 맨홀, 구(舊)도심지 맨홀, 주요 통신시설 인근의 맨홀 등 100개소로 확대 적용했다.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에는 SK텔레콤의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T Advanced Next Generation OSSOperational Supporting System)’와 IoT 네트워크, SK쉴더스의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각 맨홀에 설치된 센서로부터 받은 상태 정보를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원격 모니터링 정보는 현장 작업자들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집중호우 기간이나 유해가스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 등에 작업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는 SK쉴더스의 써미츠의 AI 기반 정보분석과 연동해 상황별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써미츠는 다양한 IoT 센서를 활용해 산업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을 통해 유해가스 발생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현장 작업자들이 맨홀 내부 환경을 미리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해가스 위험도가 높은 지역, 하천 주변, 저지대에 위치한 맨홀 위주로 솔루션을 지속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뚜껑이 열려 있거나 유실되지 않았는지 지속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전주시와 '전주창업경진대회' 개최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전주시와 손잡고 오는 12월 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제4회 전주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5개 팀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결선행사가 진행된다. 결선 수상팀에게는 1등 대상 1500만 원, 2등 최우수상 2개 팀 각각 1000만 원, 우수상 2개 팀 각각 75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향후 1년간 전주시와 오렌지플래닛이 함께 운영 중인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 입주할 기회도 주어진다.

    오렌지플래닛과 전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보름간 청년창업가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모집 기간 100여 개 팀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후 3차례의 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5개 팀을 선발했다.

    코로나 상황 이후 재개되는 첫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는 결선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2023년 투자 및 창업 생태계 전망’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손지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상무와 황유미 와이오엘오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가 참여해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서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방안과 성공 창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와이오엘오는 최근 주목받는 해외직구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2022년 누적 거래액 4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이용자 수 21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는 오렌지플래닛의 초기 지원이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선행사에 나서는 5개 팀에 대한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모의 투표에 참가하는 청중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 경품도 제공된다.

    ◆ LGU+, U+멤버스 앱 고객 대상 여행·공연 혜택 지원

    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여행이나 공연 관람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숙박 할인 및 공연 초청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고객별 맞춤형 혜택을 추천·제공하는 ‘U+멤버스 앱’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혜택 및 기능을 더해 ‘혜택 허브 플랫폼’으로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협업, 국내 숙소 할인 혜택을 확대 제공키로 했다. 기존에는 멤버십 VIP 이상 등급 고객 중 ‘여행콕’을 선택한 고객에게만 야놀자 국내 숙소 예약 6% 할인 혜택이 제공됐지만,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야놀자에서 국내 숙소 예약 시 5% 할인을 이용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가령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1박에 50만 원인 호텔 숙박을 U+멤버스 전용 야놀자 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결제 금액의 5%인 2만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여행콕 이용 고객은 매월 제공되는 6% 할인 혜택을 우선 이용한 후 다음 번 숙박 예약 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2월 한달 간 총 4000만 원 상당의 문화 공연에 고객을 무료 초청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U+멤버스 앱에서 제공하는 공연은 ▲부산에서 열리는 뮤지컬 ‘캣츠-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뮤지컬 ‘이프덴(IF·THEN)’ 등이다.

    U+멤버스 앱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앱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과 관람 일정은 공연 별로 상이하다. 무료 초청 외 뮤지컬 티켓 예매 시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12월 한달간 U+멤버스 앱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12월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한경희 안심 가습기 (1명) ▲뚜레쥬르 상품권(1만원권, 50명) ▲맥도날드 햄버거세트(200명) 등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U+멤버스 앱 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투썸플레이스 조각케이크(300명)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 여부는 1월 9일 개별 안내되며, 멤버스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U+멤버스 앱 이용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멤버스 앱에 데이터 기반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을 탑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 공식 출시

    네오위즈는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의 넷플릭스 입점을 완료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출시했다고 밝혔다.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은 지난 10월 네오위즈가 넷플릭스와 맺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탄생했다.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달성한 기존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기반으로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네오위즈는 넷플릭스 에디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넷플릭스 에디션 내 고양이가 쉴 수 있는 ‘넷플릭스 TV’ 휴식 시설과 출석 일수에 따라 각종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월간 출석부’를 추가했다.

    여기에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획득 가능한 전용 재화 ‘플레이 포인트’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플레이 포인트를 활용하여 요리 속도 증가 또는 랜덤 아이템 당첨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190여 개국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16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인앱 구매와 광고 시청 없이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요리를 판매해 얻은 골드(재화)로 각종 시설을 추가하는 등의 기존 고양이와 스프의 육성 밸런스는 동일하게 제공된다.

    게임 이용 방법은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의 게임 섹션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고양이와 스프 - 넷플릭스 에디션’을 찾아 다운로드하면 된다.

    ◆ KT, 코웨이와 ‘스마트홈 동맹'… 미래 AI 라이프 선도

    KT는 코웨이와 미래 스마트홈 시장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KT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사장, 서장원 코웨이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는 유무선 서비스와 함께 350만 가입자 기반의 기가지니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홈 AI 서비스 기업이다. 코웨이는 환경가전,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다양한 제품 군을 보유한 국내 1위 렌탈 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생활 수준을 높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그간 KT는 금융(신한금융그룹), 콘텐츠(CJ ENM), 모빌리티(현대자동차그룹) 등 다양한 DX 융합 분야의 선도 기업과 공고한 협력을 맺고 디지코(DIGICO)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코웨이와 동맹을 계기로 AI기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 스마트홈 시장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주요 협력 분야는 ▲홈 DX 고도화 및 신규서비스 출시 ▲양사 상품 결합 통한 시너지 확대 ▲펫가구·1인가구 등 특화 사업 개발 ▲글로벌 사업 협력 등이다.

    우선 KT의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에 연동되는 코웨이의 환경 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 제공을 모색하며, 코웨이의 신규 출시 제품에 ‘기가지니 인사이드’(기가지니가 아닌 제품에 기가지니AI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플랫폼) 탑재를 검토한다.

    또한 축적된 고객 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 환경을 최적화하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상호 호환해 쓸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대한다.

    지난 9월 KT와 코웨이는 ‘5G초이스’ 요금제에 코웨이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웨이 초이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앞으로도 KT 유무선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코웨이 홈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인가구, 펫가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한다,

    최근 KT는 디지코 사업 중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코웨이 또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수 국가에 진출해 환경가전 렌탈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스마트홈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간다는 포부다.

    ◆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2022’ 개최… IT 디자인 인사이트 공유

    네이버는 디지털 분야 예비 디자이너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2022(NAVER Design Colloquium 2022)’을 열고 일상과 업무문화를 바꾸고 있는 IT 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설계 총괄은 이 날 키노트에서 ‘Augmented Life(증강된 삶)’을 위한 IT 디자인의 중요성과 네이버 서비스에 담긴 디자인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괄은 “온오프라인 구분이 명확했던 과거와는 달리, 컨버젼스 시대에서는 현실공간에서 온라인의 경험이 확장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오프라인에서의 경험도 온라인의 경험으로 합쳐지고 있다”며 네이버가 IT 기술들을 서비스에 녹이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의 근본적인 니즈와 새로운 기술을 잘 연결해주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역할이며 이것이 잘 동작할 때 비로소 ‘혁신’이 만들어진다”고 언급했다.

    이 날 세미나 세션에서는 'Work & Life' 측면에서 네이버 디자인설계 인사이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Work' 세션에서는 네이버의 신사옥인 ‘1784’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네이버 디자이너들의 역할을  공유했다. 특히, 로봇과 함께하는 신사옥에서 로봇이 행동하는 방식, 동선, 인터페이스 등을 비롯해 사용자 경험(UX)이 설계된 방식 등에 대한 실무 디자이너들의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이후 'Life' 세션에서는 클로바노트, 클로바케어콜 등 AI와 사람의 인터랙션을 위한 서비스 설계 과정 등도 소개됐다.

    XR 경험 세션에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이솔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차세대 검색 서비스 등 네이버 서비스를 통해 생활 깊이 확장되는 XR 경험과 디자인적 요소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갑과 서랍 속 생활 도구들을 한 화면에 집약한 네이버앱 Na.를 비롯해, 보험, 자동차 등 금융 관련 서비스 간의 연결을 극대화하고 더 손쉬운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의 UX 설계 과정 등을 공유했다.

    참가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세션도 마련됐다. 각 세션의 발표자들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과 더불어 인사(HR) 담당자와 함께 네이버 디자인의 업무 환경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준비됐다.

    ◆ '2022 케이블TV방송대상', 유공자 및 작품상 총 79점 수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유료방송 유일한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이다.

    작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를 포함해 필수 인원 등 소규모로 진행된 케이블TV방송대상은 올해 규모를 확대해 수상자, 유료방송 업계 종사자 등 25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행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케이블방송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창의와 혁신이 샘솟는 K-콘텐츠 산업을 한층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찬 축제에 걸맞게 여느 때보다 최고의 작품을 만드신 케이블TV 제작진과 지역채널을 통해 우리 동네를 빛내주신 유공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방극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케이블TV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는 총 79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유공자 표창 총 21점, SO·PP 작품상과 개인 및 단체 56점, 스타상 2점에 대한 상패가 수여됐다.

    스타상은 MZ트렌드세터가수 부문 ‘케플러’, 올뉴미디어 부문 ‘로지’가 수상했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케플러는 타이틀곡 ‘와다다(WA DA DA)’로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 초동 20만 장을 넘기는 쾌거를 보였다.

    광고업계의 핫 트렌드로 떠오른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는 미디어 소비시장에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P작품상은 ▲예능·오락 ‘어쩌다 사장’(tvN) ▲음악 ‘포스트 코로나 공연예술 보고서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아이넷TV) ▲다큐멘터리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년(YTN) ▲어린이 ’플레이벤츄라‘(대교 노리Q) ▲문화예술교양 ’신박한 벙커‘(TBS)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사람 냄새 나는 예능으로 호평을 받은 tvN ’어쩌다 사장‘은 시즌1의 흥행에 이어 시즌2도 최고 시청률 8.46%를 기록했다. 음악과 어린이 대상을 받은 두 작품은 정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금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수상의 의미가 크다.

    PP특별상은 ▲VOD상 ’사랑의 콜센타‘(TV조선) ▲뉴미디어상 ’사피엔스 스튜디오(CJ ENM) ▲채널상 ‘한국낚시채널’ ▲공로상 ‘눈에 띄는 그녀들’(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동아TV, 육아방송, TBS, JNG코리아, 뉴트로TV)이 수상했다.

    채널상을 수상한 한국낚시채널은 케이블TV 최장수 프로그램 ‘붕어낚시 월척특급’을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800회 가까이 제작해 오고 있는 등 낚시전문 제작 채널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로상을 받은 ‘눈의 띄는 그녀들’은 케이블TV방송협회가 출범시킨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의 작품으로 SO와 PP가 기획 단계부터 제작까지 협력했고 동 시간대 편성하고 수익을 공동 배분하는 첫 사례로 큰 성과를 거뒀다.

    SO작품상은 총 3개 부문에서 7개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 대상은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지역사회가 먼저 보듬어야"’(LG헬로비전 은평방송) ▲‘동대문문화재단 부정채용…채용기준 맘대로’(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남강에 재첩과 나사말 출현.. 생태계 급변’(서경방송) 정규 대상은 ▲‘청정 제주바다를 지켜라’(KCTV제주방송) ▲‘문화의 역썰’(딜라이브), 특집 대상은 ▲‘학교야 놀자-맘껏 실컷 학교놀이터’(HCN충북방송) ▲‘낡은 건축의 부활, 도시재생’(JCN울산중앙방송)이 선정됐다.

    SO 수상작은 케이블TV방송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어서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

    SO특별상은 균형발전 파트너스상 ‘부산시의회’(LG헬로비전), 균형발전 우수 지자체상 ‘동작구청’(HCN)이 선정됐다. 부산시의회는 작년 6월, 전국 최초로 부산권역의 SO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바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2, 현대 판타지 ‘갈라파고스 게임’ 대상 수상

    컴투스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2’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미래 게임 및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창작 인재들에게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우수 작품 선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원천 스토리’와 ‘워드 플레이’ 2개 부문으로 나눠 총 650편의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철저한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 1편 포함 총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 문학상 2022’의 대상 수상작에는 박은석, 유혜린씨가 응모한 현대 판타지 장르 작품 ‘갈라파고스 게임’이 선정됐다. 헌터물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소재를 영리하게 활용한 작품으로 현실감 있는 배경 설정과 등장인물들의 명확한 캐릭터성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웹소설이나 웹툰, 드라마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콘텐츠 확장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안지현씨의 로맨스 판타지 장르 작품 ‘도시 요람’이 차지했다. 현실과 저승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소재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흡인력 있는 심리 묘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총 4개 작품에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이재우씨의 ‘다이브’와 류현재씨의 ‘소소익선’, 최산씨의 ‘약속의 아이, 황소라’, 손민지씨의 ‘로다의 불’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워드 플레이’ 부문에서는 메타버스와 유니버스 등 가상 현실 세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카피 문구가 출품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전문석씨의 ‘현실과 가상의 경계, 선 넘은 사람들이 있는 곳, 메타버스’를 비롯해 주제와 적합성은 물론 재치와 참신함을 우수한 문장력으로 표현한 5개 작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0만 원을 포함 총 4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더불어 수상작의 2차 창작물 추진 및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 수상작품집 출간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 KT그룹 사내방송 KBN,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8년 연속 수상

    KT그룹 사내방송 KBN(KT Group Broadcasting Network)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 부문과 웹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New York Festivals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단체 등에서 후원하는 국내 유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32회를 맞았다.

    특히,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국가 기관과 공기업, 사기업, 각종 단체에서 발행하는 사·외보, 방송, 웹사이트, SNS 등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120 여 명의 전문가들이 심사 후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방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KBN 드라마 미니 케이티 시즌 2 - 3화, AI 방역로봇 편’ 콘텐츠는 KT가 새롭게 선보인 AI 방역로봇 서비스와 제품을 사내 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스토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접근하여 내부 구성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한 것이 매우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웹사이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KT KBN 웹사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등 비대면 업무 상황에서도 업무용 PC와 모바일로 접속만 하면 주요 경영 정보와 KT그룹 종합 뉴스, 그리고 직원들이 직접 취재한 현장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사내 전자문서시스템 및 메신저와 함께 연동돼 내부 소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과 고도화된 양방향 소통 기능을 통한 그룹소통포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양순석 KT 홍보실 KBN센터장은 “앞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KT그룹 일체감 조성을 위한 양방향 소통을 지속 강화하는 등 디지코(DIGICO) KT그룹 내부 임직원 맞춤형 소통 플랫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2 팔레트 교사워크숍 진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9일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2022 팔레트 교사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팔레트 참여기관인 ‘기쁨지역아동센터(경기 군포)’, ‘도담분당동지역아동센터(경기 성남)’, ‘문정1동지역아동센터(서울 송파)’, ‘민들레꽃피우기지역아동센터(경기 하남)’, ‘아시아스쿨(경기 시흥)’, ‘지구촌학교(서울 구로)’, ‘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강원 강릉)’, ‘함께여는청소년학교지역아동센터(경기 성남)’ 등 8개소의 담당교사, 센터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돌봄과 교육을 책임지는 일선 교사로서 팔레트가 지향하는 창의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 방향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스튜디오는 팔레트를 소개하고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세컨드 스테이지’ 등 팔레트가 운영 중인 다양한 창의·창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로는 ‘나눔PC 전달식’이 진행됐다. 나눔 PC는 스마일게이트가 환경을 보호하고 공익 목적으로 재사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자사의 노후화 PC를 활용해 마련한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그간 노후화 PC를 ‘비영리IT지원센터’에 기부해왔다. 기부된 PC는 환경 재활용 분야에서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리맨’에 전달돼 재사용 PC로 탈바꿈된다. 이렇게 탄생한 재사용 PC는 공익 기관에 다시 한번 기부돼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한편, ‘팔레트(Palette)’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자기주도적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창의 환경 플랫폼이다. 2018년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 대안학교와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사회 창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