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대란속에서도 빠른 출고 보장LPG모델 높은 효율 및 안정성 특징
  • ▲ 르노코리아 QM6 2023년형 ⓒ르노코리아자동차
    ▲ 르노코리아 QM6 2023년형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가 빠른 출고와 경제성 등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에서도 빠른 신차 출고를 보장하고 있다. 

    르노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 덕분이다. 베스트셀러인 QM6도 오랜 기다림 없이 신차를 받을 수 있다. 출고대란으로 일부 차종의 대기기간이 2년에 이르면서 QM6의 원활한 공급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이다.

    QM6는 뛰어난 경제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LPG를 연료로 하는 QM6 LPe모델은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QM6 LPe의 복합기준 인증 연비는 8.9㎞/ℓ다. 효율이 높지 않은 듯 보이지만 이는 LPG 봄베를 60ℓ만 채워도 534㎞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이날 오피넷 기준 LPG의 전국 평균 가격은 ℓ당 1022.8원이다. 이는 약 6만1400원으로 서울에서 강릉에 갔다가 울산까지 내려갈 수 있을 정도의 효율이다. 친환경적인 가치도 높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LPG 자동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경유 자동차와 비교해 93분의 1 수준이다. 

    뛰어난 정숙성도 QM6 LPe의 장점이다. 르노코리아만의 특허 기술인 도넛 탱크 덕분이다. 르노코리아는 대한LPG협회와 2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도넛탱크는 트렁크 바닥에서 살짝 떠 있는 구조로 설계해 차체 골격의 일부분인 사이드 빔(Side Beam)에 고정했다. 이를 통해 탱크 내부의 연료 펌프 진동이 승객석으로 전달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상부에는 흡음재와 강판을 덮어 소음 유입을 최소화했다.

    도넛 탱크를 차체골격에 고정했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다. 추돌당해도 탱크가 승객석으로 밀려 들어오지 않는다. 더불어 원통형 봄베보다 경도가 높지만 가벼운 강판을 사용했고, 탱크 두께도 15% 늘려 내구성을 키웠다.

    여유로운 공간도 QM6의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QM6가 제공하는 289㎜의 2열 무릎 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넓은 수준이다. 트렁크도 기본 676ℓ를 확보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최대 200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