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해파리, 산호 등 해양생물 번식 연구 생물 다양성 가치 보존 앞장'생물 연구 클러스터의 장'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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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생물 연구 클러스터의 장'의 역할을 하게 될 해양생물연구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생물연구센터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지하1층에 위치했으며,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각종 번식 연구 활동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연구·전시·교육을 모두 한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사측은 생물 다양성 가치 보존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아쿠아리움의 순기능을 확장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연구센터는 2개의 존(LAB 1, LAB2)으로 구성됐다. '랩(LAB) 1'에서는 펭귄 번식 등 해양생물의 생활사(life cycle) 연구가 이뤄진다. '랩(LAB) 2'에서는 산호 및 해파리 번식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폐사 생물 부검 연구를 통한 질병 감염 확인과 수산 질병 원인 분석, 치료방법 등을 연구하며, 각종 생물들의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혈액검사, 수질 측정 활동, 3D 프린터기를 활용한 멸종위기 생물 연구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들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연구 및 보전 활동을 더욱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해양생물연구센터 내부를 방문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은 "그동안 수조 뒤에서만 이뤄지던 해양생물 보전 및 번식 연구 활동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존 및 의식 함양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