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대 급락…환율 4.6원 오른 1280.8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2% 가까이 하락하면서 2310선으로 내려왔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04포인트(1.83%) 내린 2313.69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7포인트(1.31%) 내린 2325.86에 출발한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과 개인이 1070억원, 14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2518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010만주, 거래대금은 5조8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전자업종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업종 약세를 보였다. 생물공학은 4%대, 건축제품·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게임엔터테인먼트·컴퓨터는 3%대 내렸다. 제약·해운사·전기제품 등도 2%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3.39%), 삼성바이오로직스(2.18%), SK하이닉스(1.77%), LG화학(2.56%), 삼성SDI(2.35%), 현대차(0.95%), 네이버(3.52%), 기아(1.26%), 포스코홀딩스(0.35%)는 하락했다.

    간밤 테슬라의 수요 부진 우려로 9% 가까이 폭락한 영향으로 포스코케미칼(5.03%), 에코프로(4.85%), 에코프로비엠(4.15%), 엘앤에프(4.24%) 등 2차전지 관련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9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77포인트(3.32%) 내린 691.2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37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원 오른 1280.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