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효과 주는 위장막 씌운 채 공개플래그십에 적용될 디지털화 단계 상징
  • ▲ 폭스바겐이 이번 CES에서 ID.7 위장막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이 이번 CES에서 ID.7 위장막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6년 만에 복귀해 특별한 모델을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이달 5일부터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세단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한다.

    이번 CES 2023에서 선보이는 ID.7은 차량 표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특별한 기술과 여러 겹의 도장으로 완성된 위장막을 씌운 채 공개된다. 인터랙티브한 특징을 지닌 이 위장막은 ID. 패밀리의 미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디지털화의 다음 단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ID.7은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가장 최신 모델답게 고객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반영해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완충 시 최대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약 700km에 달한다.

    ▲새로운 콘셉트의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5인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단계로 통합된 새로운 에어컨 컨트롤 ▲조명 효과가 탑재된 터치 슬라이더 등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능적인 송풍구를 갖춘 새로운 에어컨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ID.7은 스마트키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지 감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기 전 에어컨이나 히터를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마트 에어 벤트(Smart Air Vent)’는 실내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며, 넓은 실내에 가능한 한 빠르게 공기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작동한다. 
  • ▲ ID.7 위장막 모델의 내부 모습. ⓒ폭스바겐코리아
    ▲ ID.7 위장막 모델의 내부 모습. ⓒ폭스바겐코리아
    차량 안에 탑승자가 있을 경우,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공기를 직접적으로 분산시키거나 실내를 간접적으로 환기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새로운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저장하고 작동시킬 수 있다. 

    특별한 요청의 경우 음성명령으로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만약 운전자가 “안녕 폭스바겐, 손이 시려워(Hello Volkswagen, my hands are cold!)”라고 말하면 ID.7은 즉각적으로 스티어링 휠의 열선 기능을 활성화해주고, 따뜻한 공기를 손 방향으로 전달해준다.

    폭스바겐은 세단 모델인 ID.7을 통해 대량 양산 모델 부문에서 ID.패밀리 라인업을 프리미엄 준중형 세그먼트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가속화 전략(ACCELERATE Strategy)’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빌리티 캠페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폭스바겐은 적극적인 전동화 모빌리티 캠페인의 추진을 통해 이미 첫 번째 이정표에 도달했다. 

    폭스바겐은 지속적인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2020년 9월 ID.3의 첫 모델이 고객에게 인도된 이후 계획보다 약 1년여 앞당겨,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의 ID.패밀리 모델들을 인도했다.

    ID.7은 ▲ID.3 ▲ID.4 ▲ID.5 ▲ID.6(중국 한정 모델) ▲ID.버즈에 이은 ID.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다. 또한 ID.4에 이어 MEB를 적용한 폭스바겐의 두 번째 글로벌 전략 모델이 될 예정이다. 

    ID.7은 유럽, 중국, 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계획이며, 유럽 시장 모델은 폭스바겐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다. ID.7은 엠덴 공장에서 생산되는 MEB 플랫폼 기반 모델 중 ID.4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이 될 예정이다.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ID.7은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순수 전기모델 중 하나”라며 “우리의 목표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객들에게 각기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