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8개동 759가구 규모"구미 최고 랜드마크 단지 완성 위해 역량 집중"
  • ▲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투시도. ⓒ현대건설
    ▲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237억원 규모의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구미시 형곡동 169번지 일대의 주공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총 75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237억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클래스(CLASS) 앞에 유일하다는 의미를 지닌 '더(THE)'를 붙여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수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 후에도 현장들을 밀착 관리하며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조합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