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손글씨 인식 AI 모델 개발 과제… '미아우' 1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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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챌린지'는 AI기반 신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아동손글씨 인식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총 430개팀, 1187명이 참가했으며, AI모델과 코드 제출 건수는2937회에 달한다.교원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사가 보유한 23만여 개의 유아동의 손글씨 데이터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오탈자 검수, 인식 정확성 등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한 최종 5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교원그룹 챌린지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종 진출팀의 모델 개발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우수 3개팀의 시상을 진행했다.1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대학생 3인으로 구성된 '미아우'가 차지했다. 정확한 인식과 판독이 어려운 유아 손글씨 데이터에서 1글자 단위의 이미지로 판독 객체를 검출하는 독창적인 프로세스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2위 수상은 모델 성능 향상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제안한 '티맥스에이아이 비전팀'이, 3위는 개인으로 출전해 유아용 손글씨 글자 검출에 특화된 모델을 제시한'어니부기'가선정됐다.교원그룹은 수상팀 전원에게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고,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제안된 다양한 AI 알고리즘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대회에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3월 중 '제 2회 AI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2회 대회에서는 글로벌IT최대 이슈인 챗GPT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는 경진대회로 진행한다.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AI챌린지를 통해 AI 및 데이터 분야의 많은 인재들과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속 대회를 개최해 역량 있는 예비 개발자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에듀테크 등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