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호텔] 미식가들 혀끝 잡는… 봄철 시그니처 메뉴 풍성

봄기운이 한창인 요즘 같은 날씨엔 향긋한 나물과 제철 해산물이 입맛을 돋운다. 호텔업계는 나른해지는 봄날 물론 영양을 가득 담은 봄철 시그니처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더 플라자, '도원'·'세븐스퀘어’ 봄맞이 프로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의 중식당 '도원'과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는 오는 5월까지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식당 도원은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활용한 봄 특선 코스 ‘유록화홍(柳綠花紅)’을 마련했다. 총 6가지 요리로 달래를 곁들인 자연산 병어 조림은 물론 갈비 조림과 봄 채소 볶음, 주꾸미 춘향탕면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0만 원이다. 

세븐스퀘어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약 33종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소고기 안심 카르파치오, 달래를 얹은 백옥돔 구이 등의 고급 요리와 봄 가리비 구이, 봄 채소 쌈 항정살 구이 등의 제철 메뉴를 준비했다. 가격은 13만2000원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시바 카우리가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시그니처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봄기운을 가득 담은 단품 메뉴는 기존 보다 3배 더 다양해졌다. 단품 메뉴 중에서도 도미 사시미 샐러드, 소프트 쉘 크랩 마끼, 랍스터 튀김이 시그니처 메뉴다.

오마카세는 시그니처 코스 메뉴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신선한 제철 해산물인 제주산 도미와 잿방어, 남해산 참돔, 일반 냉동 참치와 차원이 다른 최고급 생참치 등이 나온다. 

디저트로는 향긋한 쑥과 두릅을 활용한 산뜻한 샐러드부터 모나카 쑥 아이스크림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해당 메뉴는 오는 13일부터 6월 1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마카세는1인 18만 원부터 22만 원대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봄 시즌을 맞아 전 세계 미식을 선보이는 ‘고메 셀레브레이션’ 페스타를 실시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식전 아뮤즈부쉬부터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광어 또는 랍스타 그라냐노 스파게티 등 메인 메뉴, 디저트까지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살린 스페셜 코스 메뉴를 제공한다.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수제 벚꽃청으로 만든 시즌 한정 음료를, 로비 라운지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비타민이 풍부한 ‘스트로베리 요거트 스무디’, ‘골드키워 에이드’, ‘블루멜로우 아이스티’를 판매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오향장족’과 ‘얌차 런치 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향장족’은 오향(五香)에 간장(醬)을 더한 국물에 돼지장족를 조려낸 음식으로 족발을 푹 삶아내어 신선한 채소와 팔레드신만의 특제소스를 곁들인 전채요리다.

‘얌차 런치 코스’는 ‘홍콩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딤섬 메뉴와 팔레드 신의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딤섬 메뉴로는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 소룡포, 수정하가우, 봉황관자교, 새우춘권, 부추교자가 제공된다. 메인 메뉴로는 사천식 구수계, 생목이 해파리 냉채, 오향장육, 양장피 또는 소흥주 칠리새우, 어향가지, 마파두부, 깐풍기 중 택하면 된다.

코스 가격은 1인 8만8000원이며 2인 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하다. 

조선 팰리스의 중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은 낙지, 봄나물, 꽃게, 담양 죽순, 살구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해 코스 요리와 단품 메뉴를 선보인다.

코스 메뉴로는 봄의 신선함을 담은 향긋한 봄 나물을 활용한 ‘춘채 한우육 샤브샤브’, ‘봄 야채를 곁들인 바비큐 전채’와 춘재 간장 소스로 특별함을 더한 ‘도미 찜’이 있다.

식사 메뉴로는 ‘담양 죽순 소고기 솥밥’과 봄나물과 해산물의 조화가 일품인 ‘봄나물 해물 우동’ 등이 준비되며 프리미엄 식재를 살린 ‘최상급 건 전복과 통해삼’, ‘캐비어 죽생 제비집’ 등 봄 기운 가득한 즐거운 미식의 경험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