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핏 브랜드 첫 모델 기용4월 중 TV광고 온에어 예정"브랜드 신뢰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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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케어' 모델에 방송인 김성주를 발탁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성인 단백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 모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1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김성주를 테이크핏 케어 브랜드 얼굴로 선정하고 모델 마케팅에 돌입했다.계약 기간은 1년으로 남양유업은 김성주와 함께 온라인, TV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달 중 TV광고 촬영을 진행, 4월 중 온에어할 예정이다.
'복면가왕', '미스터트롯', '뭉쳐야 찬다'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김성주의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제품 콘셉트와 맞아 떨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지난 2019년 김성주가 매일유업의 셀렉스 초기 모델로 활동한 점도 주목했다. 당시 김성주는 단백질 영양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 등을 홍보하며 중장년층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남양유업의 테이크핏 케어는 당 섭취에 민감한 50~60대 소비자를 고려해 저당 설계된 제품으로 섭취 후 편안한 소화를 위해 유청 단백질을 발효한 유산균 발효 단백질이 사용됐다.지난해 7월 출시된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 ‘테이크핏 밸런스’와 동일하게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완전단백질 콘셉트의 제품이다.남양유업은 올해가 테이크핏 브랜드 첫 모델 기용인 만큼 우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성인 단백질 시장에서 모델은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일동후디스가 '하이뮨' 모델에 장민호를 발탁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바 있다. 이에 매일유업은 '셀렉스' 모델에 박세리·정동원을 기용하면서 모델 마케팅에 적극 공세를 펼쳤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김성주의 건강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남양분유의 55년 영양설계 노하우를 담은 테이크핏 케어와 잘 맞았다"며 "앞으로 김성주와 남양유업이 펼칠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