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전체 11개 섹터 라인업 구축 계획
  • 삼성자산운용은 21일 미국 S&P500 섹터 ETF 4종을 새롭게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ETF는 ▲KODEX 미국S&P500 금융 ▲KODEX 미국S&P500 헬스케어 ▲KODEX 미국S&P500 필수소비재 ▲KODEX 미국S&P500 경기소비재 총 4종이다.

    미국 S&P500 섹터 ETF는 대표지수 투자와 개별주식 투자의 중간적 성격을 갖는 만큼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의 주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투자자가 원하는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회사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미국 섹터 중 기존에 상장돼 있던 에너지, 산업재 섹터에 이어 신규 4개 섹터를 추가로 상장했다.

    KODEX 미국S&P500 금융은 자금 융통과 관련된 전통 산업으로 가치주 성격을 지니며, 높은 배당수익률이 특징이다. KODEX 미국S&P500 헬스케어는 인류의 건강과 관련된 의료, 증진, 건강관리를 포괄하는 산업이다. 

    KODEX 미국S&P500 필수소비재는 경기에 관계없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소비하는 제품과 관련된 산업에 투자한다. 방어주 성격이 강하고 배당수익률이 높다. KODEX 미국S&P500 경기소비재는 경기에 민감하고 소비자의 기호와 여건에 따라 소비하는 제품 관련 산업이다. 산업 특성상 시가총액 상위 대형 종목의 영향으로 성장주의 성격이 혼재된다.

    임태혁 ETF운용본부 상무는 "서학개미의 퇴근과 동학개미의 출근에 늘 함께 하는 것은 미국 대표지수의 등락과 미국 S&P500 섹터의 움직임으로, 우리나라에도 미국 S&P500 섹터 ETF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국내 투자자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밝혔다.

    임 상무는 "이번 4종의 섹터 ETF 상장으로 서학개미가 애정하는 XLF, XLV, XLY, XLP, XLE, XLI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총 6개의 섹터ETF 라인업을 갖췄다"며 "향후 XLK, XLC, XLB, XLU, XLRE와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5개의 섹터를 추가 상장해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를 완비해 KODEX 미국 S&P500 섹터 ETF로 글로벌 경제 및 미국 경제 시황에 맞춘 투자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