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무처장엔 송상민 경쟁정책국장조사·정책 분리 조직개편 따른 인사단행
  • ▲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초대 조사관리관에 조홍선 사무처장, 신임 사무처장에 송상민 경쟁정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관리관(고위공무원 가급)은 공정위가 조사와 정책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신설한 자리다. 조사관리관은 조사 관련 법령 제·개정, 정책 부서와의 협업, 기록물 관리 등 조사부문을 총괄담당한다.

    조 조사관리관은 행정고시 37회 합격 후 공정위 유통정책관, 대변인,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지냈으며 조사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공정위는 "조 관리관은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법 집행을 통해 공정위 조사와 사건처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임 송 사무처장은 행시 37회로,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송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장으로 있으면서 공정위 정책의 핵심 과제 설정과 업무추진계획 마련 등을 진두지휘했다.

    공정위는 "송 사무처장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 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