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개 공공기관 설문조사… 5곳만 '우수' 평가여객수요 급증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공항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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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기재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총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평가대상 25개 공기업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5개에 불과했다. 특히 정부경영평가 대상 1군 공기업(10개) 중에선 공사를 포함해 2개 기관만 최고등급을 받았다.공사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여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유지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루평균 여객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0% 증가했다. 이 기간 고객의 소리(이용객 민원접수 창구) 접수 건수는 72% 늘었다. 특히 '불친절한 직원 응대' 비중은 41.8%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52.4%)와 비교해 10.6%포인트(p) 감소했다.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고 있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공항은 지난달 영국 스카이트랙스사가 주관한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