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명' 보다 품질·디자인 찾는 MZ세대 입소문올해 1월~3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 ↑"2030 세대, 기존 로고플레이 패션보다 '신명품' 찾아"
  • ▲ 한 고객이 '제임스 펄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 한 고객이 '제임스 펄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이 발굴한 로고리스(Logoless) 브랜드 ‘제임스 펄스’가 2030 세대 소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고리스 브랜드란 로고를 노출하기 보다 옷 특유의 원단, 색상, 실루엣, 질감, 패턴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패션 브랜드를 뜻한다.

    25일 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제임스펄스는 LA 편집숍 맥스필드의 창립자 토미 펄스의 아들인 제임스 펄스가 론칭한 브랜드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2021년 10월 갤러리아명품관에 처음 선을 보였다. 유행을 타지 않고 디자인과 원단의 품질을 강조하는 특성이 2030 세대에 선택을 받으면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제임스펄스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수도권 내 매장 월 평균 매출은 1억원으로, 동 상품군 내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2030 고객들이 로고플레이 패션보단 제임스펄스, 스튜디오 니콜슨 등 품질 좋은 신명품을 많이 찾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제임스펄스 같은 좋은 소재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