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본관 골프전문관 리뉴얼 이후 신관에 남성 전문관 추가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국내 남성 패션까지 '원스톱 쇼핑'MZ 세대 주목 브랜드 팝업 스토어로 전 연령층 공략
  •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7층을 남성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7층을 남성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강남점이 7층 신관을 남성전문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월 7층 본관을 골프전문관으로 새단장한 이후 남성전문관을 구축하며 리뉴얼을 마무리했다. 이곳에서는 기존 6층에 위치해있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올려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국내 남성 패션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장르를 강화했다. ‘오트리’, ‘와일드동키’ 등 MZ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편집숍 ‘샌프란시스코마켓’도 새롭게 문을 연다.

    빈티지한 감성의 스트릿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도 선보인다. 단독 매장으로 꾸려진 만큼 편집숍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상품을 대거 소개한다.

    국내 백화점 최초로 ‘NN.07’과 ‘카키스’의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NN.07’은 2007년 덴마크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색을 중시하는 이탈리안 방식과 일본의 디테일한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MZ 세대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는 ‘디스이즈네버댓’이 직접 운영하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카키스’도 소개한다.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인테리어도 강조했다.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헤롯을 비롯 각국의 유통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gp studio’와 협업하여 ‘성공한 남자의 펜트하우스’ 컨셉으로 매장을 디자인했다.

    신세계가 이처럼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강화한 이유는 지난 3년간 남성패션에서 컨템포러리가 차지하고 있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컨템포러리 매출 구성비는 20년 40.5%에서 22년 46%로 증가하였다. 특히 강남점은 같은 기간 47.6%에서 50.9%로 증가하여 절반 이상의 구성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MZ 남성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변화를 통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