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면적 3718만㎡… 다세대·다가구 줄며 8.5%↓준공 면적 3167㎡… 부산·전북·세종·충남 등 증가
  • ▲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국토교통부
    ▲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국토교통부
    올 1분기 인허가 면적이 전년동기 대비 8.5% 줄어들었다. 착공 면적 역시 2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면적은 9.7% 증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3718만1000㎡로 전년동기 대비 347만5000㎡ 감소했다.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허가 동수는 3만6447동으로 1만103동 줄었다.

    전국 착공 면적은 1870만㎡로 조사됐다. 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의 착공 면적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754만㎡ 줄었다. 동수는 2만6248동으로 8467동 감소했다.

    전국 준공 면적은 3166만6000㎡로 전년동기대비 2803㎡ 증가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의 준공 면적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수는 3만3271동으로 전년동기대비 3342동 줄었다.

    최근 5년간 1분기 건축 허가 연면적은 연평균 1.5% 증가했고 동수는 9.0% 감소했다. 동수는 감소한 반면 연면적은 증가해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한 3718만1000㎡, 동수는 21.7% 감소한 3만6447동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건축 허가 면적은 1561만7000㎡으로 4.1%, 지방은 2156만4000㎡로 4.1% 각각 감소했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대전 271.6%, 인천 87.8%, 부산 50.4% 순으로 9개 시·도에서 건축 허가 면적이 증가했다. 반면 대구·충북·전남·세종·경기·경북·광주·경남은 건축 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용도별 건축 허가 면적은 주거용(12.3%), 공업용(10.5%), 기타(7.1%), 상업용(5.0%), 교육 및 사회용(4.9%) 순으로 모두 줄었다.

    최근 5년간 1분기 착공 연면적은 연평균 8.0% 증가했고 동수는 11.1%로 감소했다.

    1분기 착공 면적은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한 1870만㎡, 동수는 24.4% 감소한 2만6248동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착공 면적은 수도권이 927만8000㎡으로 32.3%, 지방은 942만2000㎡으로 24.9% 감소했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대전 31.8%, 부산 26.7%, 강원 12.0% 순으로 3개 시·도에서만 착공 면적이 증가했고 대구, 인천, 세종은 큰 폭으로 줄었다.

    용도별 착공 면적은 기타(43.6%), 상업용(37.6%), 공업용(22.6%), 주거용(19.0%) 순으로 모두 감소했다. 반면 교육 및 사회용은 13.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1분기 준공한 건축물의 연면적은 연평균 9.3% 증가했지만 동수는 8.6%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면적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3166만6000㎡, 동수는 9.1% 감소한 3만3271동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준공 면적은 수도권이 1693만9000㎡로 12.3%, 지방은 1472만6000㎡로 6.9% 각각 증가했다.

    부산 91.3%, 전북 68.9%, 세종 39.3%, 충남 35.8% 순으로 9개 시·도에서 준공 면적이 증가했다. 동수는 울산을 제외하고 모두 준공 면적이 감소했다.

    용도별 준공 면적은 기타(23.4%), 공업용(23.1%), 주거용(16.3%)은 증가한 반면 교육 및 사회용 18.7%, 상업용 4.7%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