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연계 합동 박람회·콜드체인 구축 등 맞손제2차 수출지원기관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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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3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17개 수출지원기관이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제2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코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출입은행 등 17개 기관이 참석했다.지원기관들은 농수산식품,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의약품 등 12개 수출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발굴한 세부 유망품목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진출 권역별 맞춤 컨설팅과 해외 전시회, 현지 밀착지원 등의 집중지원 계획도 내놨다.지원기관 간의 협업 사업으로는 △한류 연계 합동 박람회 개최 △해외 전시회 정보 통합제공 시스템 구축 △콜드체인(저온 유통) 인프라 구축 △방산 맞춤형 수출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김 실장은 수출 현황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여건이 녹록잖은 상황"이라며 "(다만) 자동차·선박·기계 등의 수출호조와 에너지 가격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로 무역적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라고 평가했다.이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실제 현장에서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수출지원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현장지원단, 해외인증지원단 등을 통해 수출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논의된 유망품목들을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