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는 대파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aT는 "대파의 흰 줄기에는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며 "뿌리에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알리신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감기예방 및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또 "녹색 잎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과 관절에 좋은 칼슘이 많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대파 소매가격은 1kg당 2,309원(12일 기준)으로 평년가격(3,349원/1kg)과 비교해 31% 낮은 싼 가격이 형성돼 있다. 예년에는 대파 주산지인 영광지역의 출하가 종료되는 2월에 가격상승 경향을 보였지만 올해 생산량 증가로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파는 잎이 고르게 녹색을 띠며 색이 분명하고, 줄기가 끝까지 곧게 뻗어 있는 상품이 좋다. 또 흰 뿌리 쪽이 너무 무르지 않고 탄력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대파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절단해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신안, 진도 등 전남지역에서 출하되는 겨울 대파량이 많아 지금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구매적기”라며 “대표 양념 채소인 대파를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즐겨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