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사회공헌 '맛제주' 프로젝트 10주년신메뉴·직원 서비스 교육 등 관련 노하우 전수제주관광 활성화 위한 지역 상생·나눔 실천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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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 프로젝트 현장을 찾았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시작한 제주시 내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세식당의 재기를 돕는데 집중하고 있다. 맛제주 프로젝트가 올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호텔신라는 앞으로도 제주 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3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맛제주 25호점인 '동문 칼국수'가 재개장했다. 이날 열린 동문 칼국수 재개장 행사장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직접 참석해 동문 칼국수 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재개장을 앞두고 동문 칼국수 식당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음식 메뉴도 '칼국수'와 '녹두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개방형 주방을 도입해 고객들이 '시각적 맛' 또한 느낄 수 있도록 식당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했다.올해 10주년을 맞은 '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가 함께 추진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 사장은 제주지역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만큼 맛제주 1호점 식당을 비롯해 주기적으로 재개장 행사에 직접 방문하고 있다. 재개장 이후에도 직접 식당을 찾아 식당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부진 사장의 소통 경영은 맛제주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맛제주는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지자체와 협업한 사회 공헌활동 성공사례로 알려지면서 제주 외 타지방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졌다.호텔신라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본격화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지자 맛제주 식당주들이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질적인 영업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호텔신라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제주 식당주들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 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이 구축된 셈이다.호텔신라 관계자는 "맛제주 프로젝트는 단순히 식당 재개장이나 일회성 자선 사업이 아닌 지역사회 선순환 상생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