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손실 157억원… 매출액 전년비 10.8%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2분기부터 리하우스 사업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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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한샘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1분기 1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영업익 100억원)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4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5256억원보다 10.8%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영업이익이 홈 리모델링 사업 부문은 전년보다 30.8%, 홈퍼니싱 사업 부문은 11.1% 줄었다.

    이같은 실적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9124건이다. 이는 1월 기준 최근 10년간 최저 수준이다.

    한샘은 1월 이후 부동산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분기부터 실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한샘의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 사업부 매출은 1월 최저점을 기록했다가 2월부터 개선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샘은 꾸준히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 △무한책임 리모델링 △매장 혁신 등으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한샘 관계자는 "송파와 고양, 하남에 이어 하반기 목동점을 리뉴얼하는 등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선보이겠다"며 "동시에 원가율을 개선하는 등 이익률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