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부터 백화점까지 '팝업스토어' 봇물가치·비전 전달부터 바이럴 효과까지 기대단순 구매 너머 브랜드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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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을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데다,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홍보를 위해 성수동에서 지난 3일부터 팝업스토어 ‘밀키스 구름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밀키스의 부드러움을 구름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으로 한정판 음료와 디저트, 산리오 캐릭터인 ‘시나모롤’과 협업해 만든 밀키스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세븐브로이맥주도 오는 28일까지 성수동에서 ‘대표 밀맥주’를 무료 시음할 수 있는 숲속양조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대표 밀맥주는 세븐브로이맥주가 만들었던 곰표밀맥주가 대한제분과 맺은 상표권 사용계약 종료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동서식품도 지난 3월부터 성수동에 카누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브랜드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각 층마다 홈·오피스·시티·가든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과 포토존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신제품 프리미엄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도 체험할 수 있다.

    백화점업계에서도 굿즈, 제품 등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서 흰디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흰디스’(HEENDY’s)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4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에서 ‘베이커리 블레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에 실제로 있을듯한 프랑스풍 베이커리 컨셉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