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후 주류 1094%, 디저트 414%, 간편식사 94% 늘어점포 중앙에 계산대·즉석조리 공간 배치스토리텔링 입힌 새로운 포맷 점포 성과… 확장 계획
  • ▲ CU 케이행성 1호점이 리뉴얼 이후 매출이 75% 신장했다.ⓒBGF리테일
    ▲ CU 케이행성 1호점이 리뉴얼 이후 매출이 75% 신장했다.ⓒBGF리테일
    CU가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이후 50일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75%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일 CU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CU올림픽광장점을 ‘케이행성 1호점’으로 재단장했다.

    해당 점포는 점포 중앙에 계산대와 즉석조리 공간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점포의 3면을 진열 공간으로 구성해 상품 적재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또 점포 곳곳에 LED 스크린과 홀로그램 미디어를 설치하며 CU의 브랜딩 소통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리뉴얼 이후 가장 크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주류다. 주류 구색 확대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 덕분에 해당 점포의 주류 매출은 전년보다 무려 약 11배나 올랐다.

    위스키 외에도 엔데믹을 맞아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러 오는 고객들로 인해 맥주 214.2%, 와인 196.0% 등 해당 점포의 주요 주류 상품들의 매출이 급증했다.

    주류와 더불어 간편식사류의 매출도 크게 올랐다. 간단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상품인 샌드위치 159.3%, 햄버거 114.9%가 세 자릿수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이를 뒤이어 삼각김밥 87.5%, 줄김밥 65.2%, 도시락 40.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일교차가 큰 아침·저녁으로 커피를 찾는 고객들도 부쩍 늘면서 CU의 즉석원두커피 브랜드인 GET커피 매출도 전년 대비 26.8% 늘었다.

    CU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입힌 새로운 포맷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제2, 제3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이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