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면 5.9%, 참깨라면 4.3%, 진짬뽕 4.6% 등 총 15개 제품 가격 인하 2010년부터 10여년간 가격 동결"타사 제품 인하 가격 대비해도 낮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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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 인하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가격으로 스낵면 3380원(5개 포장)에서 3180원으로 5.9% 인하, 참깨라면 4680원(4개 포장)에서 4480원으로 4.3% 인하, 진짬뽕 6480원(4개 포장)에서 6180원으로 4.6% 인하된다.
오뚜기는 지난 2010년 진라면 가격을 인하한 후, 10여년간 원부자재, 인건비, 각종 제반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1년 8월까지 가격을 동결했다. 이로 인해 진라면은 금번 타사 제품의 가격 인하 후에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27일 국내 제분회사가 밀가루(소맥분) 가격을 다음달부터 5% 인하하기로 한데 따라 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7월부터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삼양식품 역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