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0.53 종료…환율 2.3원 오른 1300.9원FOMC 매파적 의사록 공개…금리 상승 부담 작용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 내린 2574.7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50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6억원, 422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5억2478만주, 거래대금은 10조1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0.67%), 금융업(-1.14%), 의약품(-0.68%), 철강금속(-1.37%) 등은 하락했다. 운수장비(0.62%), 서비스업(1.11%)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49%), 포스코홀딩스(-2.23%), LG화학(-1.78%), 삼성전자우(-1.0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삼성SDI(-0.71%),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35%) 등은 하락했다. 기아(1.02%), 현대차(0.49%)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인 의사록 공개에 시장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하락했다"라며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5포인트(2.32%) 내린 870.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5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5억원, 3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32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0.99%), 에코프로비엠(-2.31%), 에코프로(-0.21%), HLB(-4.19%), 셀트리온제약(-2.44%), 엘앤에프(-3.44%) 등은 하락했다. 케어젠(0.62%)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00.9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