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혁신 신약 개발업체, 공모가 밑돌아
  •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업체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상장 첫날 20% 넘게 급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공모가 1만4000원 대비 22.71% 하락한 1만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AI 플랫폼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업체다. 

    지난 10~11일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303.31대 1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범위(1만4000~1만8000원) 하단인 1만4000원으로 결정했고 지난 17~18일 공모청약에서 청약증거금으로 8512억원을 모으며 3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총 9개의 모듈로 구성된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신약개발 과정에서 활용해 새로운 적응증을 발견하고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 연구비용과 기간을 크게 감소시켰다.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인 'PHI101'이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다국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PHI201은 지난해 개발 초기단계에서 유한양행과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조기 상용화가 목표다. 

    올해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2025년 매출 551억원, 영업이익은 229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