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률 82.2%…노조 쟁의행위 61일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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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노사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이날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2.2%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1127명 가운데 998명(참여율 88.6%)이 참여했고 820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178명이다.

    노사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쟁의행위도 61일 만에 완전히 종료됐다. 지난달 19일 양측은 2022년도 기본급·비행 수당 인상률을 2.5%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조만간 임금 협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조와의 임금협상 타결을 환영한다” 며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모든 조종사 노조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쟁의행위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죄송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