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3543억원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 수주

태영건설이 추정금액 3543억원에 달하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DL이앤씨(1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격개찰에 참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태영건설 지분은 45%다. 

태영건설 컨소는 △201정거장 장래계획 및 환승 최적설계 △종점부 시설물 안전성 향상 △터널정거장 변경해 시공성 및 안전성, 민원개선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특히 GTX-C 덕정연결선(예정)을 반영한 배선계획과 전구간 우측통행으로 열차주행 안전성을 갖추고 고속엘리베이터를 적용한 수직동선 계획으로 접근성과 안전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기본계획(에스컬레이터 4회 탑승)에 따른 이동시간 131초를 에스컬레이터 2회탑승 및 고속엘리베이터 1회 탑승으로 77초로 줄였다.

해당공사는 경기 양주시 고읍동과 율정동을 잇는 총연장 4930m(터널 4756m, 정거장 1개소, 본선 환기구 4개소 포함)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1980일간이다.

이로써 태영건설은 올들어 토목분야 기술형입찰 3연승을 거뒀다. 앞서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제3공구 조성공사'와 턴키인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제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