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5% 광전자 4% 일반 3.6% 원자력 3.5% 각각 올라"기능인력 고령화·신규인력 진입저조 등 인력난 지속"
  • ▲ 분야별 평균 임금 현황. ⓒ대한건설협회
    ▲ 분야별 평균 임금 현황. ⓒ대한건설협회
    올 하반기 건설업종 하루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약 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127개 직종 일평균 임금은 26만5516원으로 상반기 25만5426원 보다 3.95% 올랐다. 전년동기 24만8819원에 비해서는 6.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127개 직종중 가장 큰 비중(71.6%)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 일평균 임금이 25만3310원으로 상반기 24만4456원에 비해 3.62% 상승했고 △광전자(40만6117원) 4.50% △문화재(30만9641원) 5.99% △원자력(24만2393원) 직종은 3.58%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협회 측은 "기능인력의 고령화와 신규 진입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돼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고 고도의 숙련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직종을 중심으로 임금상승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기성이 상반기 조사시점인 2022년 9월 대비 2023년 5월에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증가도 임금상승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3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