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사철 앞두고 자금마련 고민 깊어질 듯가계부채 억제중…매수심리 위축돼 거래제한 전세시장, 서울 4주연속 상승세…신도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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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아파트 거래비중이 감소하는 분위기다. 선호도 높은 신축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매매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로 15개월만에 상승전환했다. 본격적인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예비매수자들 자금마련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0.01%씩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하락했다.서울은 '똘똘한 한채'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강남구와 송파구에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0.03% △도봉구 0.02% △송파구 0.02% △광진구 0.01% △마포구 0.01% 순으로 상승했다.반면 △서대문구 -0.01% △양천구 -0.01% △중랑구 -0.01% 등은 하락했다.신도시는 구축이 많은 1기신도시 위주로 가격이 빠졌다. 지역별로는 △일산 -0.05% △평촌 -0.02% △분당 -0.01% 순으로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경기·인천은 △성남시 -0.09% △고양시 -0.04% △오산시 -0.04% △부천시 -0.02% △의정부시 -0.02%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인천과 안산시는 각각 0.01% 올랐다.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오르면서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은 보합,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서울은 상승변동률을 기록한 12개지역중 7곳에서 2주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0.06% △구로구 0.06% △광진구 0.04% △도봉구 0.03% △마포구 0.02% △송파구 0.02% 등이 올랐다.신도시는 일산 한 곳만 -0.09% 변동률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났다.경기·인천은 △고양시 -0.05% △의정부시 -0.04% △부천시 -0.03% △의왕시 -0.02% 순으로 하락했다.반면 △인천 0.06% △구리시 0.04% △이천시 0.01% △남양주시 0.01% 등은 올랐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례보금자리론 등 대출금리 인상, DSR 산정방식 변경에 따른 50년만기 주택담보대출 한도축소 등 가계부채 억제방안 추진으로 주택구입에 많은 현금보유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는 소득 및 자산이 낮은 수요층 매수심리를 위축시켜 거래량 증가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