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6500원…1만1400원선 거래
  • 반도체 장비업체 워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75%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워트는 공모가(6500원) 대비 4900원(75.38%)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워트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781.78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해 5조7908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이보다 앞서 5~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5000~56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793.2대 1을 기록했다.

    2004년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설비 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정환경제어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워트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35.5%를 기록, 영업이익률은 2020년부터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워트는 연간 매출액 228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억원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