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759.88대 1…오는 13일 코스닥 상장
  •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대만 TSMC의 유일한 국내 파트너사인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가 일반 청약에서 약 6조300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직랜드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 청약에서  759.88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6조26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26만1509건이다. 총 공모액은 658억원(263만6330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649억원이다.

    균등 배정 수량은 약 1.26주로 이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 물량으로 추첨에 따라 1~2주를 받는다.

    앞서 에이직랜드는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했다. 경쟁률은 약 490대 1로, 참여 기관 1906곳 중 1895곳(99.4%)이 공모가 희망 범위(1만9100~2만1400원)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에이직랜드는 2016년 설립된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국내 유일 공식 협력사(VCA)이자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기업인 ARM의 공식 파트너다.

    공모 자금은 프로젝트 운영자금, 신규 인력 채용, 설계 IT 인프라 확충, 해외 진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오는 1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