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절감 효과… ‘서비스 만족’답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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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알뜰배달’이 ‘2023년 대한민국 상품대상’ 신소비문화 분야에 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실제 배달비 절감 효과를 느낀 소비자들이 약 70%나 만족한다고 응답해 배민의 알뜰배달 서비스가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알뜰배달은 배민의 자체 묶음 배달 상품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의 외식업 지출이 감소하자 외식업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경감해 배달 생태계 활성화를 꾀한 상품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 리서치가 배달앱 사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배달앱 사용자 70%가 전반적으로 ‘알뜰배달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또한 응답자 77%가 ‘알뜰배달이 소비자의 배달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60%의 사용자는 ‘알뜰배달이 외식비용부담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이어 사용자들은 알뜰배달의 배달비가 단건배달 대비 건당 평균 1361원 저렴하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배달시간 차이는 7분에 불과해 서비스 품질은 유지된다고 평가했다.알뜰배달 경험자(85%) 중 76%는 한집배달 대비 알뜰배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명 중 9명(89%)은 재이용 의사가 있으며, 8명(78%)은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이 밖에도 사용자들은 알뜰배달이 ▲외식비용부담 절감(60%) ▲합리적 소비(63%) ▲다양한 음식을 접할 기회(52%) 등의 편익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66%) 및 라이더 수입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한 사용자도 59.2%에 달했다.서 교수는 “AI기반 묶음배달인 알뜰배달이 고물가시대 소비자 편익을 유지하면서도 배달비를 줄임으로써 소비자-사장님-라이더에게 삼각편익을 제공하고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외식생태계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비에 대해 부담을 느껴온 소비자들이 알뜰배달 서비스 이용으로 높은 품질의 배달 서비스를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며 “동시에 업주는 알뜰배달을 통해 주문수 증가에 따른 매출 향상을 이루고, 라이더는 시간당 배달비 수익을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