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3%·5%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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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아이와 동인기연의 주가가 상장 첫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에코아이는 공모가 3만4700원보다 43.80%(1만5200원) 오른 4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기업과 기관 등 시장 내 이해관계자들과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8500∼3만4700원) 최상단인 3만47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19.7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약 1776억원을 모았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동인기연은 공모가 3만원보다 5.17%(1550원) 오른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인기연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동인기연은 지난 1992년 현대중공업 출신 정인수 대표가 설립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OEM·ODM 기업이다.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등 해외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의 가방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463곳의 기관이 참여해 기관투자자 경쟁률 2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격 범위 하단인 3만3000원보다 10% 낮은 3만원으로 책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220억원을 모으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