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7.01 종료…환율 2.4원 내린 1289.2원에코프로머티 이틀 연속 상한가…AI 관련주 강세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510선에 안착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9.22포인트(0.77%) 오른 2510.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0포인트 오른 2504.70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로서 코스피는 11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7억원, 11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8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4042만주, 거래대금은 7조6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9%), 건설업(1.59%), 서비스업(1.38%), 금융업(1.22%), 운수창고(1.11%), 화학(1.04%), 유통업(0.85%), 의약품(0.84%), 전기가스(0.81%), 의료정밀(0.64%)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46%), LG화학(1.52%), 네이버(0.99%), 삼성SDI(1.19%), 셀트리온(1.35%), 포스코퓨처엠(1.00%), 삼성물산(1.54%), 카카오(3.03%)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0.9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88%(2만2200원) 오른 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상장 첫날 58%로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3만6200원) 대비 166.57%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라며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와 달러·금리 하락이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8%) 오른 817.0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2억원, 9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995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9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4%), HLB(0.48%), 알테오젠(5.60%), 셀트리온제약(4.83%), JYP엔터테인먼트(4.55%)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19%), 에코프로(-0.41%), 포스코DX(-2.12%), 엘앤에프(-0.67%)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28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