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FIS 위탁 업무 이관… 직원 700여명 소속 전환IT 개발 프로세스 간소화… 서비스 품질 향상 도모기획부터 운영까지 통합조직 출범 "중복업무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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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이 우리에프아이에스(FIS)의 IT 개발·운영 업무와 관련한 인력, 자산 등을 이전받는 영업 일부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월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위탁받아 수행해오던 IT 개발·운영 업무를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개편으로 우리은행은 기존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했던 IT 개발업무를 내재화해 IT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우리은행은 향후 사업기획과 서비스 개발, IT 시스템 운영까지 가능한 통합조직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 니즈와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또 7단계에 달하는 IT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IT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개발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우리에프아이에스의 IT개발인력 중 약 700명은 우리은행으로 이전하게 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각 사업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해 조직의 역동성이 향상되고 이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면서 “우리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 각 조직별로 중복됐던 IT 품질관리, 보안, 기획 업무를 효율화 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