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8일 외신 인터뷰3년 후 AI 수출 최소 2억 달러 전망… "3개국 논의 상당한 진전"
  • ▲ 셰이크 사우드 UAE 샤르자에미리트 왕자가 지난 6월 네이버 1784에서 로봇을 체험해보고 있다. ⓒ네이버
    ▲ 셰이크 사우드 UAE 샤르자에미리트 왕자가 지난 6월 네이버 1784에서 로봇을 체험해보고 있다. ⓒ네이버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가 회사의 인공지능(AI) 수출액이 3년 후 최소 2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8일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AI 수출과 관련해 UAE, 싱가포르, 필리핀 내 고객들과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in advanced talks)"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수출액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억 달러(1300억원) 상당의 수주를 따낸 것을 고려하면 3년 후 네이버 클라우드의 연간 AI 수출액은 최소 2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을 쥐고 있다"며 "양국이 기준을 세우는데, 이들의 기술들은 주변 국가들이 도입할 때 규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며 네이버 클라우드에게 해외 수주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