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부유식·해상변전소 구조물 공급 협력
  • ▲ 경남 고성에 위치한 SK오션플랜트 야드 전경. ⓒSK오션플랜트
    ▲ 경남 고성에 위치한 SK오션플랜트 야드 전경. ⓒ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는 일본 최대 해상풍력 건설사인 NSE(Nippon Steel Engineering)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공급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고정식 및 부유식 하부구조물부터 해상변전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기업간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은 2021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NSE가 홋카이도 지역 이시가리 해상풍력발전단지 고정식 하부구조물(Jacket) EPCI 공급자로 선정됐을 당시 SK오션플랜트는 재킷을 암반에 고정하는 핀파일(Pinpile) 공급을 맡았다.

    NSE는 이시가리 프로젝트에 이어 기타큐슈 지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올해 1월 NSE와 기타큐슈 프로젝트에 투입될 재킷 컴포넌트 제작 계약을 체결해 약 1년만인 지난 12일 마지막 선적분 인도를 완료했다. 

    SK오션플랜트는 우수한 품질과 납기대비 조기생산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NSE 공급망 가운데 해외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공급자로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베트남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번 일본 NSE 등 함께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다에 심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